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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코리아 QM6 고객 10명 중 8명은 ‘LPe’ 선택
고유가 시대 반사이익 톡톡
QM6 LPe 차량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6 LPe’가 조용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9월 전체 QM6 판매량의 78%가 LPG 모델이었다. 고유가 영향으로 연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 모델에 수요가 집중된 것이다. 실제 10월 10일 기준 오피넷이 발표한 ℓ당 평균 LPG 가격은 940원으로 휘발유(평균 1789원)과 큰 차이가 났다.

르노코리아는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해 QM6 LPe의 트림을 대폭 재정비했다. 여기에 ‘익스피리언스 벨류업’ 행사로 판매가격을 최대 200만원 낮췄다.

QM6 LPe는 ‘도넛 탱크 마운팅’ 기술로 연료탱크를 트렁크가 아닌 스페어 타이어 위치로 옮겨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도넛 탱크를 차체와 분리시키는면서 진동을 줄일 수 있었고, 연료펌프 소음의 실내 유입도 막았다.

세단만큼 부드러운 승차감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멀티링크 타입의 뒤 서스펜션은 도심 주행에서 차체가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거친 도로에서도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탑승자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도 장점이다. QM6 LPe는 실내로 엔진 소음 들어오지 않도록 엔진룸과 실내 사이에 흡음재를 덧댔다. 모든 트림의 윈드실드에 이중 접합 유리를 채택해 주행 중 풍절음도 최소화했다. 넉넉한 2열 레그룸과 헤드룸, 유모차가 너끈히 들어가는 674ℓ의 넓은 트렁크 공간도 갖췄다.

QM6 LPe 모델의 강력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QM6는 누적 24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중동 정세가 최근 불안정한 상황을 보이고, 선진국 경제도 회복세가 더디다”면서 “경제성이 높은 QM6 LPe 모델의 조용한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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