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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베트남 지역주민 위한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파견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활동 재개
베트남에 파견된 효성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효성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효성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인근 쑤언동마을 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과 국제구호단체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성 임직원 총 74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지역주민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달 30일에는 의료 봉사의 정식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이 진행됐다. 선포식 뒤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임신, 출산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에서는 임신 기간 중 필요한 영양소, 임신과 출산 시기 여성들에게 필요한 주의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쑤언동마을 인민위원회 회관에서 내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의료봉사가 진행됐다. 동시에 쑤언동마을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이 진행됐다.

효성은 2011년부터 베트남에 미소원정대를 파견해왔다. 현재까지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수혜를 받은 지역 주민은 총 1만7000여명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글로벌 최대 생산법인이 있는 곳으로 효성 역시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다”며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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