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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영업사원 1호’ 박진,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면담 “韓기업 진출 지원”
부총리 요청으로 대우건설 아시가바트 지사 개소 현장 방문
제16차 한-중앙아 협력포럼…韓외교부장관 최초 공식 방문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은 31일(현지시간) 바이무라트 안나맘마메도프 건설·산업 부총리를 면담하고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과 에너지·플랜트 분야 프로젝트 수주 문제를 협의했다. 이번 면담은 안나맘메도프 부총리의 요청으로 대우건설 아시가바트 지사 개소 현장에서 이뤄졌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바이무라트 안나맘마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 부총리를 면담하고,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과 에너지·플랜트 분야 프로젝트 수주 문제를 협의했다.

이날 만남은 안나맘메도프 부총리의 요청으로 대우건설 아시가바트 지사 개소 현장에서 이뤄졌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안나맘메도프 부총리는 박 장관에게 그간 ▷갈키니쉬 탈황시설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 등 한국 기업들이 이룩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에너지·인프라 분야 프로젝트에서 한-투르크메니스탄 간 추가적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이에 박 장관은 ▷비료공장 ▷천연가스액체화 ▷탈황 시설 건설 프로젝트 등 한국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에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외교부 영업사원 1호’로서 한국 기업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과 한-투르크메니스탄 간 에너지·인프라 협력 강화를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박 장관은 우리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설명하고,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유치 교섭을 전개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은 31일(현지시간) 바이무라트 안나맘마메도프 건설·산업 부총리를 면담하고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과 에너지·플랜트 분야 프로젝트 수주 문제를 협의했다. 이번 면담은 안나맘메도프 부총리의 요청으로 대우건설 아시가바트 지사 개소 현장에서 이뤄졌다. [외교부 제공]

1992년 양국 수교 이래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으로서 최초로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한 박 장관은 첫 일정으로 아시가바트 독립기념공원 내 독립기념탑에 헌화했다.

박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 민족의 독립에 대한 염원과 민족지도자들의 민족수호정신이 깃들어 있는 독립기념탑을 돌아보고 투르크메니스탄이 독립한 지 32주년 만에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역동적인 발전을 이룩한 것을 평가했다.

또한 박 장관은 2009년 양국 관계가 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룩한 것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양자 및 다자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은 31일(현지시간) 아시가바트 독립기념공원 내 독립기념탑에 헌화했다. 박 장관은 1992년 양국 수교 이래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으로서 최초로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했다. [외교부 제공]

박 장관은 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되는 제16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 참석한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중앙아 5개국 외교장관들이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포럼 참석을 계기로 중앙아 외교장관들과 별도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지역정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라시드 메레도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여 에너지·플랜트, 교통인프라,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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