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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
포항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식 모습.[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시는 31일 북구 흥해읍 남성리에서 포항 지진 피해 아파트 부지에 문화·체육복합시설인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지역 시·도의원,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팝페라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개관 기념 퍼포먼스,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는 수영장, 탁구장,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 센터는 2017년 포항지진으로 피해가 난 흥해지역 재건을 위한 흥해특별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 부지는 지진으로 심하게 부서져 철거된 대웅파크맨션(2차)이 있던 곳이다.

포항시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공모에 선정돼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16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했다.

포항시는 내년부터 이 센터에서 수영강습, 요가, 문화강좌, 독서 프로그램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가 흥해지역의 지진을 떨치고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이 돼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체육, 문화생활의 거점 시설로 활용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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