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여수산단 디지털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여수시 제공]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안전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여수국가산단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여수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박종환 여수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산단 입주기업 임직원 및 유관기관 포함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통합관제센터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환경․안전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발생시 신속대응을 위해 구축됐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주요 지역에 환경측정센서 40개소를 설치해 사고 및 환경오염 상황발생시 신속한 상황파악 및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설치된 각종 지상․지하 배관 정보를 3D 입체 정보로 업그레이드 해서 공간정보시스템(GIS)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입주기업의 배관 신·증설·보수·이전시 기존 설치된 배관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통합관제센터 운영은 여수시 산단환경관리과를 통합관제센터로 이전함에 따라 전문인력을 추가 채용하여 여수시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수국가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여수시-여수소방서-화학방재센터 등과 협력체계가 한층 두터워져 여수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석유화학 업종이 밀집된 특성으로 인해 폭발사고 발생시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통합관제센터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디지털기반 안전사고 예방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개소식 이후 노후산단 구조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현장을 방문, 저탄소 산단 구현을 위해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자립율을 점증적으로 배가 시켜야 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