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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와 아줌마 경호” “공주님 대접”…남현희·전청조 명품 매장 목격담
남현희 씨와 전청조 씨. [남현희 인스타그램·강민석 서울시 의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와 결혼을 발표한 뒤 각종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27) 씨가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을 샤넬 매장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청조와 남현희 샤넬 매장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신세계 강남점 샤넬 매장에서 남현희와 전청조를 본 적이 있다”며 “그때 너무 이상해서 기억이 생생하다. 매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밖에 진짜 키 크고 멋진 경호원 3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연예인이 온 줄 알았는데 꼬마와 아줌마를 경호하고 있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A씨는 “매장 내에서도 다른 경호원 2명은 계속 전청조를 따라다니며 붙었다. 전청조를 실제로 보면 완전 꼬마 같다. 중3에서 고1 정도”라며 “난 슈즈 코너에서 주문한 걸 기다리고 있는데 같은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남현희가 신어보고 있었다. 전청조가 공주님 대하듯 직접 신겨주고 벗겨주더라”고 했다.

A씨는 “전청조가 같은 디자인을 색깔 별로 달라고 했다. 스케일이 남다르다고 생각했다”며 “둘이 무슨 관계일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궁금증이 풀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남편한테 경호원 5명 데리고 다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봤는데 남편 대답이 ‘사기꾼이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남편의 선견지명 뭐냐’, ‘공주님 대접받으면서 만났던 거네’, ‘남현희가 전청조에게 명품 선물을 많이 받은 것 같다’, ‘꼬마와 아줌마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씨는 이날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후 3시 52분께 경기도 김포 전씨의 친척 집에서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송파경찰서로 압송 중이다. 또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 김포의 전씨 모친 거주지도 압수수색해 전씨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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