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순천만정원박람회 지고 갈대꽃 핀다
11월 4~5일 순천만갈대축제, 정원박람회장도 1~5일 무료 개방 이벤트
순천만 갈대축제 11월 풍경.
순천만습지 갈대밭 9월 하순 풍경.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국내 최장 7개월 간의 여정을 끝내고 31일 폐막되지만 황금빛 꽃을 피우는 갈대축제가 늦가을 여행객을 맞이한다.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올해로 제24회 째인 순천만 갈대축제가 다음 달 4,5일 이틀 간 '가만히 들어주기'를 주제로 순천만습지를 중심으로 순천만 인근 지역(별량 거차, 해룡 유룡)에서 펼쳐진다.

갈대축제는 매년 11월을 전후해 열리는 축제로 우리나라 꽃축제 가운데 가장 늦게 개최되는 축제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축제의 주요내용으로는 ▲순천만습지 : 개막식, 용줄다리기, 언플러그드 음악제, 생태체험부스 운영 등 ▲별량 거차 : 뻘배 시연 및 뻘배 시합, 멍 때리기, 탐조, 마을잔치 등 ▲해룡 유룡 : 순천만 먹거리 나눔, 연희패, 철새탐조, 마을나들이 등이 마련된다.

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이 기간 순천만(갯벌)습지에서 열리는 갈대 축제 뿐만 아니라 무료 개방되는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는 31일 공식 폐막되지만 관람객 970만명 돌파를 기념해 대국민 감사의 의미로 국가정원박람회장을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이 기간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를 자동차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교통 혼잡을 피해 모노레일 형태의 무인궤도차량(PRT)인 '스카이큐브'를 타고 이동하면 편리하다.

순천만갈대축제위원회 관계자는 "11월 순천만은 늦가을 황금빛으로 물든 갈대 잎과 눈부시게 피는 갈대꽃이 마치 화려한 깔개를 활짝 펼쳐 놓은 듯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고 추천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