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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시스템, K-방산 효과에 3분기 영업익 5억→373억 ‘깜짝 실적’
영업이익 전년 대비 6800% 성장
한화시스템이 전시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왼쪽부터), 수출형 다기능레이다, 다표적 동시교전 다기능레이다. [한화시스템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화시스템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6208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은 41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5.1%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각각 368억원(6800.7%), 385억원(1495.2%) 늘었다.

한화시스템 측은 “K-방산 열풍에 힘입어 수출과 양산 사업이 확대되고 지난해 집중한 대규모 신사업 투자가 구축·운영 단계에 접어들면서 뚜렷한 실적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산 부문은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4차 양산 사업, 30㎜ 차륜형 대공포 양산, 군위성통신체계-II 망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 등 대형사업이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중거리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본격적으로 잡히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한화시스템은 부연했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2022년 1월 UAE에 약 11억달러(당시 환율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천궁-II MFR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은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공동 플랫폼 구축, 신한라이프 FC(설계사)&GA(법인보험대리점) 영업지원시스템 구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우주 인터넷’으로 일컫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과 미래 모빌리티 UAM(도심항공교통),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등을 개척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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