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반도체 제조 혁신 도와줘요” 삼성전자, 협력사 CEO 대상 첫 ‘AI 세미나’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 등 상생 지속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삼성전자 협력사 대상으로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AI(인공지능) 세미나를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전자가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DS(디바이스솔루션)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초빙해 ‘AI(인공지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 운영하던 협력사 대상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 외에 AI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AI 세미나는 협력사들의 요구가 반영돼 신설됐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AI기술로 기업 현장까지 변화가 요구 되는 상황 속에서 AI 혁신 사례와 활용 방법을 나누기 위해 시간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윤성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세상을 바꾸는 AI, 과연 필요한 것인가?’ 에 대한 주제로 참석한 협력사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AI 분야와 관련한 인사이트는 물론 정보 유출 등 역기능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실제 AI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이어서, ‘AI혁명,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 대표는 반도체 산업에 AI가 적용되는 사례를 비롯해, AI를 통한 다양한 제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58개사의 CEO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한 김영구 심텍 대표는 “저희 심텍은 물론 여러 회사들이 AI를 반도체산업현장에 적용하는 부분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컨설팅 ▷협력사 맞춤형 교육 ▷성능평가사업 ▷패턴웨이퍼 지원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유휴설비 상생지원 ▷삼성개방특허 ▷오픈소싱 ▷근로환경 개선 ▷소통활동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력사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도 각각 연2회 운영해왔다.

정완영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때 삼성도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중소기업에서 강소기업이 되는 그날까지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함께 하는 것이 상생협력센터의 목표”라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