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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식사, 한끼에 얼마야?
한경협, 미래에셋·네이버 대표 등 ‘갓생 한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과 한끼 식사값은 꽤 비싸다. 그럼에도 그와의 식사권은 ‘약 250억원’에 낙찰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도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이 있다. 내로라하는 기업의 대표와 식사하는 자리라는 형식 자체가 같다. 단, 참석자들은 돈 대신 재능기부 계획을 제출하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으로 점심값을 대신한다.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두 번째 초청 인사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나선다.

29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인 ‘갓생 한끼’의 두 번째 초청 인사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나선다.

국민 소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갓생 한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으로 바른 생활을 실천한다는 뜻을 가진 청년세대 유행어 ‘갓생’(God·生)과 ‘한끼’를 결합해 붙여졌다.

오는 12월 11일 개최되는 두 번째 갓생 한끼에서 박 회장과 최 대표는 ‘불가능을 넘어서는 새로운 도전, 꿈을 위한 갓생’을 주제로 청년들과 대화한다.

박 회장은 증권사 샐러리맨으로 시작해 미래에셋을 창업한 대한민국 대표 금융인이다. 저축만이 미덕이었던 시절부터 주식형 펀드, 적립식 펀드 등 국내 자본시장에 새로운 투자상품을 선보이며 투자 시대를 열어 한국 금융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최 대표는 한국 대표 IT기업인 네이버를 이끄는 40대 젊은 여성 리더다. 네이버를 검색, 콘텐츠, 커머스,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을 총망라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소통을 강조하는 기업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 5월 개최된 첫 갓생 한끼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갓생 한끼 2탄에 참석을 원하는 만 18∼34세 청년들은 내달 19일까지 한경협 홈페이지에 향후 1개월 내 재능기부 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한경협은 실현 가능성, 영향력, 창의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상윤 한경협 CSR본부장은 “지난 갓생 한끼 1탄에 참석한 청년들은 자신의 롤모델을 만나 꿈과 용기를 얻고 갔다”며 “기업인과 청년의 소통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젊은 경제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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