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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정책위의장 ‘비명·호남’ 이개호 의원…“총선 정책 공약 만들 적임자”
이개호 의원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신임 정책위의장에 3선인 호남 출신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을,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친명계 충청 여성 원외인 박정현 전 대전시 대덕구청장을 인선했다.

27일 민주당은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신임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을 인선했고, 오는 11월 1일 예정된 당무위원회에서 인준할 방침이다.

이 대표가 ‘통합’ 일성으로 당무에 복귀한 후 단행한 첫 인선에서 친명계 충청 여성 원외 인사와 호남 비명(비이재명)계를 나란히 등용했다.

이는 계파·지역 안배를 통한 통합에 방점을 찍은 탕평 인사 기조를 보여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이 같은 인선 결과를 전하면서 “충청 출신의 박 최고위원과 호남 출신의 이 정책위의장의 인선은 지역 안배와 당내 통합을 위한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 정책위의장에 대해서는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고,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두루 근무한 경험과 당 정책위 정조위원장을 두 번 지내 총선 정책 공약을 만들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22대 총선 공천제도 마련을 위한 ‘2024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 단장을 지냈다.

박 최고위원은 앞서 지난달 25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로 비명계인 송갑석 전 최고위원이 물러나면서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를 두 달만에 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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