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장 그린아일랜드.

[헤럴드경제(순천)=신건호 기자]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이달 31일) 이후 5일 간 무료 개방된다.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개방은 그동안 박람회를 찾아 준 국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포함한 박람회 전체 구역을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 기간에는 관람차 및 동천 뱃길상품 '정원드림호', 야외 숙박상품 '가든스테이' 등은 운영하지 않으나,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스카이큐브는 정상 운영된다. 5일 간 무료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정원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9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음에도 연장 개장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고 폐막을 아쉬워하는 많은 분을 위해 억만 송이 국화가 시들지 않는 정원의 아름다움을 마지막까지 함께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11월 6일부터는 내부 정비를 위해 휴장에 돌입하고, 순천만습지는 국가정원과 별개로 정상 운영하게 된다. 국가정원의 내년 재개장 시기는 미정이다.

한편, 순천만습지에서는 11월 4, 5일 이틀 간 갈대꽃의 향연인 순천만갈대축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