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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카타르,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을 위해 맞손
-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 등 협력 확대키로…중동지역의 지식재산 분야 협력·확대 전기 마련

이인실 특허청장(왼쪽에서 4번째)이 25일 카타르 통상산업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 모하마드 하산 알 말키(Mohammed Hassan Al Malki 5번째) 차관보와 지식재산 분야 고위급 회의를 갖고고위급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이인실 특허청장은 25일 카타르 통상산업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 모하마드 하산 알 말키(Mohammed Hassan Al Malki) 차관보와 지식재산 분야 고위급 회의를 갖고, 양국 간 지식재산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카타르 국가지식재산 전략 수립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과 카타르는 지난 6월 지식재산 분야 포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 간 지식재산 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고위급 회의에서 양국은 포괄협력 MOU 이행을 위해 지식재산 분야 국가비전 및 목표 설정과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분야 국가전략과제 도출 등의 카타르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이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실무회의를 향후 진행키로 했다.

특허청은 이미 사우디 지식재산청(SAIP)과 사우디 국가지식재산전략을 성공적으로 수립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타르에서도 성공적으로 국가지식재산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양국 간 긴밀한 지식재산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선진 5개 특허청(IP5)의 일원인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시스템이 중동지역에 전파될 수 있게 돼 현지에서 우리기업에 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기대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특허청은 UAE와 사우디와 지식재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는데, 이번 카타르와의 고위급 회의를 통해 중동에서 지식재산 분야 협력관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카타르와의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을 위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시스템을 전파하는 한편, 지식재산 행정서비스 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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