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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닭고기 업체에 "공급량 확대 적극 나서달라" 요청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고공행진 중인 닭고기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닭고기 업체에 공급량 확대를 요청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전날 닭고기 업체와 협의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협의회에는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등 닭고기 업체 8곳의 사육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8개 업체에서는 국내산 닭고기의 70%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닭고기 공급량이 적어 작년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 지난해 1∼9월 월평균 도매가격은 1㎏에 3236원∼3750원이었으나 올해 동기에는 3363원∼4166원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앞서 종란(병아리를 얻기 위한 달걀)을 수입하도록 했고, 수입 종란에서 생산된 닭이 시장에 공급돼 최근에 공급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축산정책관은 "닭고기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달라"면서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 공급 차질이 우려되므로 각 업체에서 각별히 방역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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