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장거리 로켓 꺼내든 하마스, 220㎞ 날아 휴양도시 타격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화염이 일면서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만 이미 5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이스라엘과 전쟁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개전 19일째인 25일(현지시간) 장거리 로켓을 잇따라 발사했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220㎞ 떨어진 이스라엘 남부 엘리아트로 로켓을 쌌다고 밝혔다.

엘리아트는 이집트 타바, 요르단 아카바와 맞닿은 시나이반도 동쪽 아카바만 가장 안쪽에 위치한 휴양도시다.

이스라엘군도 하마스의 로켓이 엘리아트까지 날아왔음을 확인하면서도, 공터에 떨어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북부 해안도시 하이파에도 하마스의 로켓이 날아왔다.

이 로켓은 공중에서 폭발해 별다른 피해를 유발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로부터 약 160㎞나 떨어진 하이파까지 로켓이 날아왔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동안 하마스의 로켓은 주로 가자지구와 가까운 이스라엘 남부에 떨어졌고, 간간이 벤구리온 국제공항이 있는 텔아비브 인근을 겨냥한 중거리 로켓도 발사됐다.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선제공격한 이후 일부 전문가들은 하마스가 그간 숨겨놓았던 ‘비밀 무기’를 꺼내 활용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joo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