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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尹-빈살만 ‘40초 악수’에 지난해 40분 독대·40조 MOU 떠올라”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을 방문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환담 후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대담 행사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도하)=최은지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작별하면서 40초간 악수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당시) 40분 독대, 40조 MOU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5일(현지시간) 도하 프레스센터에서 “작년에 대통령의 관저 이사 이후에 첫 손님으로 모하메드 왕세자를 초대했다”며 “그 만남이 대통령과 가족의 진심이 머무는 곳에서 이뤄졌고, 40분 동안 이어진 이 단독 회담 후에 40조 MOU가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대통령이 머무는 숙소에 오고, 또 직접 차량을 운전하고, 행사장 내내 대통령 곁을 지킨 그 이유에 대해 저는 ‘신뢰’라고 결론을 내렸다”며 “혁신으로, 첨단 산업으로 나라를 전환시키는 데 대한민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직접 정상이 보여주는 신뢰의 상징”이라고 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은 이번 순방 전후에 기내에서, 또 회담 직전 회의장에서 긴박하게 참모회의를 진행했었다”며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세일즈맨은 1초도 허비하지 않았다’고 말한 브리핑도 들으셨다. 넥타이까지도 국빈 초청국의 색깔에 맞췄다는 기사를 봤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사우디에서의 연설 중 하이라이트는 23일 킹사우드대학 연설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사전에 준비한 연설을 마치고 즉석에서 “여러분의 선조, 아라비아인들이 인류문명을 풍요롭게 한 동서 교류를 주도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참모들도 미리 예상하지 못했던 대통령의 즉석 언급이었다”며 “미래를 누가 가져다줄 수 있는지, 역사를 통해서, 그 현장에서 청년들이 눈으로 보는 현재를 통해 확인하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기회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청년 동행 경제인의 소감이 있었고, 청년 기업들의 도전을 잘 지켜봐 달라고 대통령에게 당부했다”며 “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잇따라 계약이 체결됐고, 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데에 보람이 있었다라고 하는 인사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순방, 취임 이후 107조의 운동장이 중동에서 만들어졌다”며 “더 넓게 확보하게 된 운동장에서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게 하자, 그래서 더 잘살 수 있는 미래를 앞당기자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열사의 땅에 온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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