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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핵심 ‘미래에너지’…국가연구소대학 ‘UST’가 알려준다
[U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오는 31일‘제3회 UST 산학연전문가 네트워크 – 미래 에너지 포럼’을 개최한다.

‘미래 에너지’라는 폭넓은 주제로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까지 총 10개 UST-출연연 스쿨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크게 탄소중립과 이차전지 관련 내용을 위주로 정책세션, 기조강연, 기술세션으로 구성된다. 오전에 열리는 정책세션은 한국화학연구원 이기백 박사의 ‘탄소중립 정책 현황 및 주요 이슈’를 시작으로 KAIST 손정락 교수의 ‘에너지 전환: 시장의 역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이정두 PD의 ‘배터리 산업동향, 기술개발 및 정책동향’,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이중호 원장의 ‘전력산업의 현재와 미래대응’으로 이어진다.

기조강연은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민간위원장이 맡아 ‘탄소중립 에너지연합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 후 UST-KIST 스쿨 이현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연사와 청중 간 보다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이어간다. 김 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기획재정부장관 등 21명의 정부위원과 네 개 분과 32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위원회로, 이날 토론은 우리나라 탄소중립 주요정책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기조강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기술 세션은 탄소중립을 테마로 KRICT, KIST, KIMM, KIER, KFE 연구자들이 연사로 나서 탄소중립 관련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지속가능 원료의 활용, 수소사회 인프라 구축 전략, 이산화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핵융합 등 다양한 미래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연구 경험을 나눈다.

이어지는 2차 기술 세션은 이차전지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자 다섯 명이 연사로 주제 발표를 한다. 발표자들은 배터리 저장에서부터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기술에 이르는 이차전지에 대한 다각적인 분야를 심도 있게 다뤄 청중들이 해당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에너지 관련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이차전지 등 미래에너지 분야 과학기술 뿐 아니라 정부의 주요 정책, 시장의 변화 등 종합적인 이해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이환 UST 총장은 “최근 몇 년간 집중호우 등 급격한 기후 변화를 겪으며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가연구소대학인 UST의 산학연 전문가 네트워크가 관련 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전문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요구에 더욱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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