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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사회적가치연구원, ‘제3회 임팩트 재단 포럼’ 성료
현대차정몽구재단 등 12개 비영리 단체 참여
임팩트 측정 결과 발표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홀에서 ‘제3회 임팩트 재단 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홀에서 ‘비영리재단의 임팩트 측정’을 주제로 ‘제3회 임팩트 재단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날 포럼에는 현대차정몽구재단을 비롯해 포스코청암재단, 미래교실네트워크, 사회적가치연구원, 숲과나눔, 에코맘코리아,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월드비전, 초록우산, 한국자원봉사문화(자원봉사임팩트연구소), 환경재단,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 총 12개 비영리 단체가 참여했다.

포럼에서 각 단체들은 비영리사업의 ‘임팩트 측정’ 결과 발표하는 등 네 개의 세션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임팩트는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사회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상태를 일컫는 용어를 말한다. 최근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등이 강조되면서 임팩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한 임팩트 측정보고서에는 여러 비영리재단의 사업 영역인 ▷장학 및 교육지원 ▷연구지원 ▷복지사업 ▷자원봉사 등이 구체적인 사례로 포함됐다.

사회적가치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비영리재단들의 활동을 단순 기부금액, 수혜자 수 등으로 알려왔다면, 이제는 실제 사업이 만들어내고 있는 변화인 임팩트를 측정하고 관리하려는 기관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팩트는 가시화·정량화 하기 어려운 개념이며, 개별적으로 비영리 조직이 이를 측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에 사회적가치연구원은 “비영리재단들이 함께 임팩트를 측정하고,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도록 학습공동체의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측정 자문기관으로는 이노소셜랩, 플랜엠이 참여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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