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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K-뮤지컬 '마리 퀴리' 다음달 11∼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서 공연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문화예술회관은 뮤지컬 '마리 퀴리'가 다음달 11∼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고 24일 밝혔다.

이 작품은 창작 뮤지컬로 폴란드, 영국, 일본, 중국 등으로 진출한 글로벌 K-뮤지컬의 대표 작품이다.

국내 무대에는 3년 만에 다시 돌아와 지난 10월 부산에서 첫 공연과 함께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근대 과학 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꼽히는 라듐을 발견한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다뤘다.

주인공은 라듐을 발견해 명성을 얻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라듐의 유해성과 직면하면서 고뇌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유려한 음악과 감동적인 서사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프로듀서상,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의 5개 부문을 수상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작이다.

특히 폴란드 최대 음악 페스티벌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인 '황금 물뿌리개상'을 수상하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일본 라이선스 수출로 도쿄와 오사카에서 성공적인 일본 초연을 진행했다.

이번 작품은 캐스팅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마리 퀴리역에 이정화, 유리아, 안느 코발스키 역에 강혜인, 효은, 피에르 퀴리 역에 박영수, 임별, 루벤 뒤퐁역에 양승리, 안재영 등 음악성과 연기력, 그리고 대중성을 고루 갖춘 뮤지컬 배우들이 작품에 함께한다.

공연 관람 외에도 뮤지컬이 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작품과 연계 한 '뮤지컬 워크숍'을 11월 9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진행한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 작품은 여러 차례의 디벨롭을 거쳐 세계무대까지 진출하게 된 K-뮤지컬의 대표 표본 작품"이라며 "과학과 예술의 이색적 콜라보로 어린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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