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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손쉽게…IoT 통합 관제 서비스 나선다
24일 국내 AED 기업들과 업무 협약 체결
AED 및 주변 기기 원격 점검 서비스 마련
윤동준(왼쪽부터) SK㈜ C&C 헬스케어그룹장, 강동원 ㈜메디아나 사장,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이사, 김범기 ㈜라디안큐바이오 대표이사, 남승민 루씨엠㈜ 대표이사가 24일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 SK-U타워에서 열린 ‘IoT 기반 자동심장충격기 통합관리시스템 사업 협력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 C&C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SK㈜ C&C가 원격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SK㈜ C&C는 국내 대표 AED 기업들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심장충격기 통합 관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동준 SK㈜ C&C 헬스케어 그룹장과 강동원 ㈜메디아나 사장,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이사, 김범기 ㈜라디안큐바이오 대표이사, 남승민 루씨엠㈜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 구비를 의무화 또는 권고하고 있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체, 공공보건의료기관, 공동주택 등에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고, 설치 기준 및 관리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있으나 간헐적으로 사용되는 장비이다보니 지속적인 관리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 C&C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IoT를 통해 원격으로 자동심장충격기 및 주변 기기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자동심장충격기와 IoT 단말기를 결합한 후 자체 무선통신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자동심장충격기 및 주변기기 상태를 원격에서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 내 관리자는 건물 내·외부 여러 곳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상태를 원격에서 플랫폼을 통해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시작으로 긴급 자동 알림·정기 리포트는 물론 현장 점검 및 소모품 교체 서비스, CPR 트레이닝 등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에 대한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SK㈜ C&C는 기업에 필요한 안전 관련 장비 도입·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하는 등 기업 맞춤형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동준 그룹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임직원 건강과 안전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헬스케어 BPO 사업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가는 것은 물론 글로벌 진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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