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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단 창단한 광주고려인마을 “지역관광 활성화 나선다”
2020년 고려인마을 거주 젊은이 23명으로 창단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상인회 축구단 운영비 지원
광주고려인마을 축구단 창단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정착 고려인 동포들의 단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고려인마을 축구단이 활성화에 나섰다.

고려인마을축구단은 2020년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상가들의 지원을 받아 조직됐다. 이후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으나 올해 들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팀 운영 재건에 나섰다.

팀을 이끌고 있는 전올레그씨와 박디마씨는 우즈벡 출신이다 보니 선수 대부분이 우즈벡,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고려인동포다. 선수단은 30여명으로 구성됐다.

고려인마을축구단은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상인들과 고려인 주민들의 단합,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홍보 활동에 나선다. 또 광주·전남 지역민들과 화합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출발했다.

축구단 운영비는 고려인마을 가족카페 전올가 대표를 비롯한 특화거리 상인회가 지원하고 있다.

현재 광산구 용동 축구장을 중심으로 주말 훈련을 하고 있다. 광산구 관내 외국인노동자 축구팀과 광주전남지역 직장인, 회사 축구단과 가을시즌 친선 경기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범죄없는 마을 만들기에 나서 방범활동은 물론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려인마을축구단 전올레그 단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은 물론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 젊은이들이 건강하게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팀을 운영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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