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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골·1도움…팀은 1위" 손흥민,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에서 한국이 6-0으로 승리한 뒤 손흥민이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24일(한국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 풀럼전에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1위에 올려놓은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홈 경기에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투표수 3만8608표 가운데 59%의 득표율을 기록해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가 된 것은 4라운드 번리전, 7라운드 리버풀전에 이어 세 번째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들도 손흥민에게 높은 평점을 매겼다. 후스코어드닷컴은 8.91점, 풋몹은 8.7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손흥민에게 줬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6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지난 1일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은 이후 23일만에 골맛을 봤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7호 득점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의 9골을 2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2위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개인 통산 110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에는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제임스 매디슨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매디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매디슨의 득점 이후 손흥민은 매디슨과 함께 매디슨의 골 세리머니인 다트를 던지는 동작을 따라 하며 좋은 팀워크를 보여줬다.

팀의 2골 모두에 관여한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후반 37분에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됐다.

이후 경기는 추가 골 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7승 2무, 승점 23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2위는 승점 21의 맨체스터시티(7승 2패)다.

토트넘은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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