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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머트리얼즈,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상장 목표
LS전선의 두번째 자회사 상장 추진
차세대 이차전지 UC 등 생산
LS머트리얼즈 직원들이 경기도 군포 공장에서 UC를 생산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머트리얼즈는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6년 LS전선아시아에 이은 LS전선의 두 번째 자회사 상장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462만5000주, 공모 예정가는 4400~55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43억~804억원이다.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 같은 달 17일과 2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 달 말이다. 상장 주관은 KB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LS머트리얼즈 주요 사업은 크게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 커패시터(UC) 사업과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이다.

차세대 이차전지라고 불리는 UC는 풍력발전기 터빈, 반도체 공장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등에 사용한다. 1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LIB)를 대체 및 보완하는 데도 활용된다. LS머트리얼즈는 글로벌 UC 시장에서 대형 제품 부분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올해 2월 전기차(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2025년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을 양산, 2027년 약 2000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 제품은 전기차, 로봇,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풍력발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첨단 산업에서 사용된다”며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LS그룹 탄소중립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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