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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한미 양국 관계 공고화 위해 美 워싱턴 D.C. 방문
24~26일, ‘2023 워싱턴 도어녹 프로그램’ 진행
30여 개 고위급 인사와 시리즈 미팅 예정
제임스 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 대표단이 바이든 행정부와 미국 의회 주요 인사와의 만남을 위해 이번 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연례로 개최되는 암참의 “도어녹 프로그램”은 한국 내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대표단이 미국 정부의 정책 입안자 및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한·미 무역의 성과와 산업군별 현안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 목요일까지 사흘간 이어질 예정이다.

대표단은 미 상무부, 국무부, 세관국경보호국(CBP), 무역대표부, 백악관을 비롯해 행정부 각 부·처 주요 관계자 및 상원의원 등 약 30개의 고위관료급 회의를 앞두고 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맡고 있는 커트 캠벨을 비롯해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 토드 영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미트 롬니 유타주 상원의원실, 영 김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앤디 김 뉴저지주 하원의원 등과의 미팅이 일정에 포함돼 있다.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인 만큼, 대표단은 지난 70년간 양국의 공동 업적을 기념하며 굳건한 한미 관계를 강조하고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의 강력한 경제협력 관계의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상호간 더욱 강력해진 경제 및 기술 파트너십 심화를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를 다방면으로 검토하며 최적화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2023년은 한미 동맹의 7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로, 양국간의 특별한 우정을 축하하는 해”라며 “한·미 양국간 동반자 관계는 놀랍게도 해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깊어지고 있으며, 그러한 점에서 금년 도어녹은 더욱 특별한 가치와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간 동맹과 경제협력이 특별히 전략적 분야에 있어 계속해서 발전해감에 따라 양국 정부 간 가교로서 암참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향후 70년 이상 더욱 깊어질 경제 협력을 기대하며 한미 양국 정부와 꾸준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표단은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헨리 안 암참 이사회 의장 겸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제프리 존스 미래동반자재단 이사장 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제니퍼 프레스콧 AWS 디렉터, 김호영 AWS 정책협력실 이사, 마노허 타이아가라즈 BAE 시스템즈 사장, 로버트 스미스 한영회계법인 세무본부 파트너, 김영제 GE 대표이사·사장, 김경훈 구글 코리아 사장, 롭 후드 현대자동차 부사장, 크리스토퍼 웽크 기아차 부사장, 로버트 랭 록히드마틴 한국지사장, 여인혁 포스코 아메리카 헤드 등으로 구성됐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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