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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을 삼킨 지구…29일 ‘부분월식’ 펼쳐진다
- 최대식 시각 29일 새벽 5시 14분 6초, 육안 관측 가능
2017년 8월 8일 진행된 부분월식.[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오는 29일 밤하늘에 펼쳐진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23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부분일식은 29일 오후 4시 34분 30초에 시작되며 5시 14분 6초에 최대, 5시 53분 36초에 부분식이 종료된다. 이번 부분월식의 최대 식분은 0.127로 달의 일부분만 가려진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양에서 볼 수 있다.

29일 부분월식 진행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달이 지구 그림자에 최대로 가려지는 ‘최대식’ 시각은 오후 5시 14분 6초인데, 이때 달의 고도가 약 19도로 높지 않기 때문에 서쪽 지평선 근처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2025년 9월 8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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