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명품 지하수 현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안양준)은 명품 지하수 50선의 지속 관리를 위해 수질검사를 완료하고, 주민이 쉽게 이용하도록 현판을부착했다고 23일 밝혔다.
명품 지하수 50선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22년 공익성이 높은 곳 위주로 12개소를 신규로 추가해 총 50개를 발굴해 확정됐다.
50개 지점은 공공시설 9곳, 휴양림 5곳, 사찰 3곳, 먹는물 공동시설 4곳, 민방위비상급수 3곳,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26곳이다.
명품 지하수는 미네랄과 기능성 성분을 함유해 맛있고 건강에 좋다. 전남 지역 지질학적 특성을 고려한 지표(J-INDEX)와 먹는물 안전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명품 지하수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연구원 누리집(https://jih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명품 지하수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2년에 1회씩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명품 지하수 24개소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수질검사는 일반세균 등 미생물, 암모니아성 질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페놀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경도 등 심미적 영향물질 등 총 46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검사 결과 24개소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양기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전남의 우수한 지하수 자원을 주민이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질검사 등을 통해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