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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미국·태국 등 4개국과 '경북 전통주 세계화' 업무협약
경북도는 지난 20일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이 열리고 있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미국, 태국, 대만, 뉴질랜드 등 4개국 5개 기관과 함께 경북 전통주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경북 전통주(酒)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미국, 태국, 대만, 뉴질랜드 관계 기관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한임섭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장, 버나드 권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중서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벌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해외 관계 기관은 전통주의 국가별 수출지원 및 현지 협력 강화,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한다.

도는 협약으로 안동소주 등의 세계화와 경북 전통주 해외시장 진출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말 기준 경북에는 22개 시·군에 155개의 전통주 업체가 있고 출고액은 194억원으로 전국 전통주 출고액(1천629억원)의 12%를 차지한다.

경북 전통주 수출액은 90억원으로 주요 제품은 의성 사과와인, 안동소주, 경주법주, 문경 오미자 와인 등이 있다.

경북도는 협약과 별도로 안동소주 세계화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2024년 전통주 수출 120억원 달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버나드 권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중서부협의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한 품질의 경북 전통주를 세계 소비자에게 알릴 좋은 기회"라며 "함께 온 다른 바이어들과 함께 경북 전통주를 해외 시장에 알리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K-푸드를 선도하는 경북은 가공산업 대전환, 안동소주 세계화 등 농식품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경북 전통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2024년 전통주 수출 120억 달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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