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공] |
[헤럴드경제(양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지난 20일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전아연)와 '도농상생 영양군 농특산물 직거래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아연 전국 광역시 지부 임원, 영양군수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전아연은 지난 2003년 설립돼 살기 좋은 아파트, 아름다운 아파트, 함께하는 아파트를 운영목표로 전국 아파트 입주자들의 자주적인 단결과 정보교환을 통한 새로운 아파트 문화 정착과 입주자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 왔다.
또 2006년부터 시작한 '농민 돕기 상생 우리 농산물 큰 잔치' 행사는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 간 도농상생의 장 마련으로 관광문화의 교류 협력에도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산과 소비의 균형, 유통구조 개선, 도시와 농촌의 균형 발전과 더불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영양군의 우수 농특산물 공급과 도농상생을 위한 상호 간 인프라 협력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영양군은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강화하고 생산과 유통의 균형을 통해 지역농업 활성화에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영양군과 전아연은 영양고추 H.O.T페스티벌 행사 개최 전 대구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도농상생 직거래 행사를 개최해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우수 농특산물을 공급하고 영양군 브랜딩 이미지 제고 및 주목할 만한 매출실적을 거뒀다.
또 협약 체결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영양군으로서는 신대륙이라 할 수 있는 울산광역시 지부와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김원일 전아연 회장은 "영양군과 도농상생 직거래 공급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우수 농특산물 홍보협력을 강화하고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영양군 농업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최현동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전국 대도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하는 시대와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은 9월 대구시 아파트 단지 내 직거래 장터의 성공을 시작으로 안으로는 농업생산을 내실 있게 다지고 밖으로는 신규 판촉 및 직거래 공급 활성화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소비처 확대를 위해 전아연과 포괄적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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