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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역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이동식 수조’ 보강 시급
전기차화재 진압장비, 이동식수조 보유… 전국 120개, 인천 ‘0’
인천 논현동 화재〈연합〉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전기차 화재진압을 위한 특수화재진압 장비인 ‘이동식 수조’를 조속히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 국회의원(국회부의장, 청주 상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전기차 화재(지난 13일 오후 8시) 관련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화재 진압에 걸린 시간은 총 1시간 47분으로, 인력 51명(소방 45, 경찰 6)과 펌프차를 비롯해 17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전기차 화재진압은 일반 화재 진압과 달리 차량 하부에 물을 뿌리는 장비지만 이동식 수조 및 질식 소화 덮개 등 3종의 특수 진압 장비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정 의원은 “최근 5년간 인천지역 전기차 보급은 급증했지만 정작 화재진압을 위한 이동식 수조는 하나도 없었다”며 “신속한 장비보강으로 전기차 화재 진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2018년 1284대 ▷2019년 2598대 ▷2020년 5366대 ▷2021년 1만2242대 ▷2022년도 2만6242대에 이어 올해 3만5554대로 2018년 대비 약 30배 증가한 수치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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