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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사업 공로로 대통령 표창 수상
1300명 경찰관 자녀에 장학금 26억원 지원
천안함 유자녀 학습 지원 등 장학사업 지속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제78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의 성장을 위한 장학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인 자녀의 성장을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나라사랑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2년간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소방관 자녀, 해양경찰관 자녀 3351명에게 장학금 약 50억원을 지원한 ‘나라사랑 장학’ 사업과 2010년부터 천안함 유자녀의 학습을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순직공상 경찰관은 총 1551명이 발생했으며, 연평균 순직 14명, 공상 1640명씩 발생하고 있다. 재단은 순직공상 경찰관의 자녀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1300명의 경찰관 자녀에게 26억원을 지원했다. 선발된 대학생 자녀들은 졸업까지 학기 내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방학 중 교육활동까지 지원받는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꾸준한 사회공헌 사업이 우리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중시하고 신뢰를 기본으로 여기는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230억원 규모의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농산어촌 소재 초등학교 학생 5만명에게 제공했다. 또 서울대 병원과 연대 세브란스, 서울 성모병원, 고대의료원과 협력해 국내외 약 11만명의 소외계층 대상으로 170억원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3년부터는 일상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200회 이상 개최했다. 아울러 2015년부터는 지역 마을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계촌클래식축제’ 등을 개최해 지금까지 9만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대중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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