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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축구스타 토레스, KG 토레스 모델 됐다
KG모빌리티 유럽딜러 광고 공개
토레스도 SNS 계정 통해 알려
KG모빌리티 중형 SUV ‘토레스’ 옆에 선 페르난도 토레스 [KG모빌리티 스페인 딜러사]

“이름을 갖고 겨루기 위해, ‘쌍용 토레스(유럽 판매명)’가 왔습니다. 세상에 토레스는 하나 뿐. 두고 봅시다.” (페르난도 토레스 인스타그램)

KG 모빌리티가 7월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토레스의 ‘광고모델’로 ‘엘 니뇨(남자아이)’라는 별명을 가진 스페인의 축구스타 페르난도 토레스를 선정했다. 페르난도 토레스도 자신의 인스타계정을 통해, 광고 영상과 토레스 실내에 탑승한 사진과 글귀를 올리며 홍보에 나섰다.

최근 KG 모빌리티의 유럽 판매 딜러사는 현지에서 차량 토레스를 홍보할 모델로 페르난도 토레스를 선정하고, 최근 촬영한 광고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페르난도 토레스는 트레이닝밀을 뛰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이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운동을 하는 모습에 맞게 차량 토레스의 다부진 외관과 큼지막한 차체가 대비되고, 광고 막바지 페르난도 토레스는 차량 토레스 앞에 서서 밝게 웃는다.

광고에 따르면 현지에서 차량 토레스의 판매 가격은 2만7800유로로, 한화 3956만원 수준이다. 2024년형 토레스의 판매가가 국내에서 2627만~3706만원에 형성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소폭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말, KG 모빌리티의 스페인 유튜브 홍보 계정인 ‘쌍용 에스파냐(SsangYong España)’에 공개돼 1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9만7864회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계정의 구독자가 943명에 그치는 점을 봤을 때, 강력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도 수입차 브랜드가 판매 딜러사를 통한 판매 채널을 별도로 두고 운영하는 것처럼, KG 모빌리티도 딜러사를 통해 현지에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현지 딜러사가 페르난도 토레스 선수를 광고 모델로 섭외해 차량 홍보에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토레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출시되던 당시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 축구스타 페르난도 토레스와 연관돼 검색되곤 했다. 차량은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에 있는 ‘대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국립공원인 ‘토레스 델 파이네’의 이름에서 따왔지만, 누리꾼들은 페르난도 토레스와 연관시켜 차량을 설명해 왔다. 이에 페르난도 토레스가 등장한 광고영상이 국내에 전해지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페르난도 토레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축구팀 리버풀 FC에서 뛰며 우리 축구팬에게도 이름이 알려진 스타다. 그외에도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첼시 FC, AC밀란 등 유럽 명문 구단에 몸담았고, 2018년에는 일본의 사간도스에 입단하면서 아시아 축구도 경험했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A매치 110경기에서 총 38골을 기록한 ‘센추리클럽’ 레전드다. 현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소년팀인 후베닐 A의 감독을 맡고 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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