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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광그룹 세화미술관, ‘논알고리즘 챌린지’ 첫 전시회 개최
18일부터 ‘귀맞춤’ 전시회 개최
“AI 시대, 인간다움 찾기 위해 기획”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18일부터 논알고리즘 챌린지의 첫번째 전시회 ‘귀맞춤(Tuning the Ears)’전을 진행한다. 전시회에 참가한 원우리 작가의 작품 ‘음정 응답’. [태광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태광그룹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은 1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흥국생명이 후원하는 ‘논알고리즘 챌린지’의 첫 번째 전시회인 ‘귀맞춤(Tuning the Ear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논알고리즘 챌린지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과의 공존 시대에 이르러 AI와 차별화된 ‘인간다움’을 탐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과 비인간의 존재와 관계 속에서 인간다움에 대해 다각적으로 생각해보는 3부작 기획전시 프로젝트다.

그 첫번째 전시회인 ‘귀맞춤’은 외부 데이터를 처리하는 인간의 독특한 방식인 감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 중에서도 빠르게 사라지는 소리를 1000분의 1초 만에 계산하여 외부 자극을 감각으로 변환하는 청각에 주목한다.

배인숙, 원우리, 전형산 작가는 인간의 주체적인 감각 과정인 ‘듣기’를 주제로 제작한 작품을 세화미술관 제 1, 2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시각중심주의에서 체감하기 어려웠던 인간의 ‘청각’을 증폭시킴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소리를 감각하는지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존재 자체를 감각하는 것을 시도한다.

귀맞춤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 3인의 아티스트 토크와 워크샵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태광그룹은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9년 세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 일주&선화 갤러리를 운영하며 국내외 작가 지원 및 전시를 개최했다. 2017년 세화미술관으로 확장 개관해,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에서 상설전시 및 3층 미술관에서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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