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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배 세계바둑 첫판서 설현준 8단, 日 쉬자위안에 불계패
시니어대회 백산수배 첫판은 中 류사오광 승리

설현준 8단(왼쪽)과 일본대표 쉬자위안 9단의 대국모습.[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국에 나선 한국의 설현준 8단이 일본의 쉬자위안 9단에게 200수 만에 불계패했다.

설현준은 17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3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본선 1국에 한국의 1장으로 출전해 일본의 쉬자위안 9단과 맞섰으나 느슨한 공격으로 기회를 놓치면서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설현준은 농심배 선발전에서 김명훈, 안성준 등 강자들을 연파하며 첫 농심배 출전의 영광을 얻었지만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펴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설현준을 꺾은 쉬자위안 9단은 18일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오전에 열린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1국에서는 중국의 류사오광 9단이 일본의 야마시로 히로시 9단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중국 팀에 첫 승리를 선사했다. 2국 상대는 한국의 서봉수 9단이다. 서봉수 9단이 상대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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