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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정원박람회 손님 겨냥한 전통시장 할인권 나오기 무섭게 팔려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역 전통시장 상권 부흥 마케팅
17일 오전 순천만정원박람회장 서문으로 입장하는 관람객들이 전통시장 바우처를 받기 위해 서명을 하고 있다.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관람객을 상대로 관광 바우처 상품권 무료 나눔행사를 갖는 가운데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노관규)와 소상공인진흥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관광바우처(5000원 할인권) 무료 배부 행사는 박람회장 동문과 서문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점심 시간 이전에 배부행사가 조기 종료될 정도로 인기다.

지난 16일 준비된 400장 배부행사가 조기에 마감됐고, 17일에도 서문에 배정된 200장이 서둘러 마감되는 등 관람객과 시민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바우처상품권 사용처는 순천지역 전통시장인 웃장, 아랫장, 역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중앙시장과 동부상설시장은 제외된다.

소비자들은 국밥골목이 있는 100년 전통 오일장인 웃시장(매월 5일, 0일 장날)과 전남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아랫장(2일, 7일) 그리고 수산물 특화시장인 역전시장에서 오는 2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이들 3곳의 전통시장에서 음식 또는 상점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5000원권 바우처를 제시하면 그 가격만큼 할인 받을 수 있다.

행사를 준비한 소상공인진흥공단 관계자는 "관람객의 호응도가 좋아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배부행사가 조기 종료되고 있다"며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1일 개장돼 10월 31일까지 봄,여름,가을 7개월 간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동천,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순천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여수와 광양 불고기 거리, 보성 녹차밭과 구례 지리산권 화엄사 등 인근 지역에까지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2023정원박람회 조직위가 집계한 16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864만여명으로 지역 축제 가운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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