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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백제박물관, 한강 유역 둘러싼 삼국의 쟁패 조명
20일 오전 10시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한강경영 분석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은 20일 오전 10시 한성백제홀에서 ‘백제의 한강 유역 회복과 고구려·신라’를 주제로 제23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를 연다.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은 20일 오전 10시 한성백제홀에서 ‘백제의 한강 유역 회복과 고구려·신라’를 주제로 제23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를 연다.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는 한성백제박물관이 2012년부터 봄과 가을 연 2회 실시하는 박물관 대표 학술연구사업이다. 백제의 수도 한성과 관련한 초기 백제사의 쟁점 사항으로 시작해 이후 백제 전체의 역사로 범위를 넓혀 웅진(공주) 수도 시기를 다뤘으며, 올해부터는 사비(부여) 수도 시기의 주요 쟁점을 연구를 다루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백제학연구소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백제에 이어 한강을 차지한 고구려의 한강 유역 경영, 백제의 한강 유역 회복을 위한 노력,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 과정 등을 고고학적으로 살펴본다.

고구려의 한강 유역 진출과 경영은 몽촌토성에서 나오는 고구려 유물을 통해 당시 상황을 살펴 본다.

백제의 한성 회복 시도와 고구려의 대응,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 과정 등은 문헌사 측면에서 조명한다.

학술회의는 연구자,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일 선착순 25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학술회의 발표자료집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가 빼앗긴 한성을 회복하는 과정과 한강을 둘러싼 고대 삼국의 치열한 경쟁의 역사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로서 서울이 과거부터 중요한 역사 도시였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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