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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웰라이프, 루게릭병 환우 위해 7000만원 상당 제품 기부
승일희망재단에 균형영양식 ‘뉴케어’ 기부
2020년부터 4년동안 환우 242명 지원
서훈교(왼쪽) 대상웰라이프 대표와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대상웰라이프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대상웰라이프는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7000만원 상당의 균형영양식 ‘뉴케어’ 제품을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16일 서울 종로구 대상웰라이프 사옥에서 진행된 제품 전달식에는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와 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뉴케어 제품은 영양 지원 사업에 신청한 총 77명의 환우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상웰라이프는 영양지원 사업을 4년 연속 진행 중이다.

루게릭병은 온몸의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소실돼 스스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희귀질환이다. 환우는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 경관식이나 유동식으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지만 맛과 영양 구성이 다양하지 않아 식사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일부 의약품 등만 보험이 적용돼 환우의 경제적 부담도 큰 편이다.

이에 대상웰라이프는 루게릭병 환우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0년부터 승일희망재단에 뉴케어를 기부해 왔다. 뉴케어는 다양한 맛과 영양 구성을 갖춰 많은 환우의 식사 대용으로 섭취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환우마다 다른 몸 상태를 고려하여 2개 품목을 확대해 총 7개 품목을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뉴케어의 ▷구수한맛 ▷고소한 검은깨 ▷딸기맛 ▷화이바 ▷300TF ▷당플랜 곡물맛 ▷당뇨식 DM이며 총 1386박스이다. 올해 사업 실행으로 총 242명의 환우에게 총 4356박스가 전달되게 된다.

이외에도 대상웰라이프는 루게릭병 환우의 식생활을 지속해서 지원하고자 올해 4월 승일희망재단과 뉴케어 공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승일희망재단에 등록된 환우는 뉴케어 제품을 상시 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루게릭병 환우는 적절한 영양 섭취가 병의 예후와 직결되는 만큼 뉴케어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환우가 각자의 몸 상태에 가장 적합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승일희망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환우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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