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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아이들 200여명과 벼농사 수확 체험
영동 4~5교 우안 둔치에 벼농사학습장
5월 주민들이 직접 모내기, 10월 수확
서울 강남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에서 어린이집 아이들 200여명과 ‘전통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에서 어린이집 아이들 200여명과 ‘전통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5월 구민들이 벼농사학습장에서 직접 모내기한 벼를 수확한다. 옛 방식에 따라 낫으로 벼를 베고 홀태와 족답식 탈곡기 등 전통 농기구를 이용해 탈곡을 한다. 이어 타작과 볏단 나르고 쌓기 등 농촌의 가을걷이 풍습을 그대로 재현해본다. 이렇게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구는 2003년부터 양재천 영동4~5교 우안 둔치에 1410㎡ 규모의 벼농사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양재천 자연학습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곳에서 아이들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내기와 벼 베기 체험행사를 진행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생태하천 양재천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며 “도심에서 자라온 아이들이 벼 베기, 탈곡 등 잊혀져 가는 농사법을 체험해보고 수확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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