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행복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행복진흥원은 16일 내부직원 역량강화 및 교육 일환으로 중증 외상치료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국종 교수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국종 교수는 진흥원 원내 교육장에서 진흥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작과 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국종 교수는 국내 최고 외상 외과 분야 권위자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주얼리호 구출작전 중 심각한 부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귀순 병사를 치료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해외 선진 응급의료체계 소개와 더불어 외과의사로서 꺼져가는 생명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30여 년 간의 생생한 의료현장 경험들을 공유했다.

또 대구시행복진흥원이 전국 최초 공공기관 혁신사례의 통합기관인 만큼 선진사례를 많이 발굴하고 글로벌 기준을 만들어 주기를 당부했다.

정순천 대구시행복진흥원 원장은 "대구행복진흥원은 시민의 행복증진을 위한 통합플랫폼으로써 전 임직원이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대구 시민의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삶의 질 향상을 통한 대구시민의 행복 진흥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