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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의회 긴급대피…하마스, 텔아비브·예루살렘에 미사일 공격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가자지구. [EPA]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 카삼 여단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이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표적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앞서 예루살렘 전역에 로켓 공습 경보음이 울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X(옛 트위터)를 통해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공습경보가 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 회의 중 발생했으며, 공습경보가 울리자 의회가 잠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의원들은 인근 복도로 대피했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몇 분 동안 대기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스라엘과 전황 등 논의를 위해 텔아비브를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 카심은 앞서 지난 9일 텔아비브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 로켓을 발사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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