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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총추위, 총장후보자 2명 이사회에 추천
26일 이사회 의결, 이사장 임명

조선대학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지난 11일 치러진 제18대 조선대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기호 4번 김춘성 후보와 기호 1번 이계원 후보가 각각 1, 2위를 차지, 이의신청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사회에 올려졌다.

조선대 이사회는 오는 26일 심의를 거쳐 두 후보 중 한 명을 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조선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김명식·이하 총추위)는 최근 진행된 제18대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김춘성, 이계원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총추위는 교수평의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총동창회 등 각 단위를 대표하는 구성원으로 이뤄진 기구로 총장 초빙공고, 입후보자 등록·접수, 자격심사 등 총장 후보자 선출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총괄한다.

총추위에 따르면 이의신청 기간(선거결과 발표 후 24시간)이 지남에 따라 선거에서 선출된 두 후보자에 대해서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제10차 이사회의 심의에 부쳐진다. 이사장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된 한 명의 후보자를 제18대 총장으로 임명하게 되며 제18대 총장은 오는 12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총추위는 앞서 11일 제18대 총장 후보자 선거를 진행, 총 6명의 후보자 중 2명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조선대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돼 투표권자의 참여를 제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선거인단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번 선거의 선거인단으로는 비정년계열 교원, 무기계약직 직원, 재학생 전체가 포함됐다.

유권자는 전임교원(정년계열 613, 비정년계열 81) 694명, 직원 273명, 재학생(총학생회) 1만7485명, 총동창회 132명 등 총 1만8584명이다. 정년계열 전임교원은 583명이 투표해 투표율 95.10%를 기록했으며 비정년계열 전임교원은 77명 투표, 투표율 95.06%를 나타냈다. 직원 270명이 투표해 98.90%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총학생회와 총동창회는 각각 5511명, 98명이 투표, 31.51%와 74.2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체 투표율은 35.18%다.

조선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후보별 정책 공약 영상 게시(총 조회수 7318), 정책 토론회(유튜브 송출)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거 홍보도 강화했다.

조선대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전 구성원 참여 폭 확대, 온라인 투표로 선거 참여 접근성 제고, 최초의 여성 후보자 출마 등 그 의미가 남다르다” 며 “짧은 선거운동 기간에 후보자들과 유권자들이 함께 대학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은 분명하고, 유익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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