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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메달 하나로 연예인이 된 건 아니다”…‘선수 안세영’일 뿐’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에서 한국 안세영이 중국 천위페이를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배드민턴 2관왕 광주출신 안세영(21·삼성생명)이 뜨거운 관심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선수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세영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대회 직후 쏟아진 뜨거운 관심에 대해 적잖은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러분이 아는 안세영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다”면서 “메달 하나로 특별한 연예인이 된 건 아니다, 오늘 하루 잘 이겨나가며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선수들과 똑같은, ‘선수 안세영’일 뿐”이다”고 썼다.

안세영은 “제 모습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더 강해진 모습으로 코트에 돌아올 것이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2관왕에 오른 배드민턴 안세영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후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연합]

나주 중앙초에서 광주 풍암초로 전학을 와 본격적으로 배드민턴 선수를 시작한 안세영은 광주체육중 3학년이던 2017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중학생이 선발전을 거쳐 국가대표에 발탁된 것은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었고, 2018년 아이리시 오픈에서 첫 성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9년 뉴질랜드 오픈·캐나다 오픈·아키타 마스터스·프랑스 오픈·광주 코리아 마스터스 등 5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배드민턴협회(BWF) 신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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