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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대 이현숙 강사, 외국인 유학생 3년째 장학금 전달
가천대 이현숙 강사가 13일 대학 비전타워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증서를 투안쾅, 티한띠엔 학생에게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이현숙 강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3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화제다.

이 강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 2020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2천만원의 장학금 기부를 약정하고 한국사 강의를 수강한 유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4명에게 4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2학기에는 지난 1학기 한국사 강의를 수강한 학생 중 컴퓨터공학과 3학년 투안쾅(21), 한국어문학과 4학년 티한띠엔(여·27) 등 베트남 유학생 2명을 선정해 13일 대학 비전타워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학장실에서 각 1백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 강사는 “고국을 떠나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 기부를 시작했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꾸준한 기부와 학생 사랑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오는 17일 이 강사를 총장실로 초청, 감사패를 전달 할 예정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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