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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에서 핸드폰 보지 말라해도 현실은…절반이 사용 경험 있었다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 1035명 대상 설문조사
90% 위험성 인지하지만 50% 폰 사용 경험 有
2022년 5월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나들목 인근에서 승합차가 주시태만으로 1차로 정차 중이던 승용차 후미를 추돌. [한국도로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민 10명 중 9명이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운전 중에는 절반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특히 10월은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가 많은 시기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공사가 지난 3월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0% 이상의 운전자가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나, 응답자의 49.3%는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운전자들의 인식과 행동 사이에 불일치가 큰 셈이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 중 사고가 났거나 위험한 상황을 겪었던 응답자는 7.4%였으며 실제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한 사고의 주요 원인은 정체추돌이 40.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화물차의 경우 운전자 55.8%가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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