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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첨금 2조 3000억원”…美 파워볼 1등 당첨자 ‘이 곳’에서 나왔다
미국 복권 사상 두번째로 높은 당첨금
3개월 만에 1등 당첨자 나와
11일(현지시간)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온 캘리포니아 프레이저 파크의 미드웨이 마켓&리쿼의 공동 소유자 가족인 조나단 칼릴(왼쪽)과 크리스 칼릴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메가 밀리언스와 함께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왔다. 1등 당첨자가 3달 가까이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은 미국 복권 사상 두번째로 높은 17억 6500만달러(약 2조 3607억원)가 쌓였다.

12일(현지시각) 파워볼 홈페이지에 따르면 잭팟을 터뜨린 행운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 프레이저 파크의 미드웨이 마켓&리쿼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전날 밤 진행된 추첨에서 당첨번호는 22, 24, 40, 52, 64에 파워볼 10이었다.

파워볼 측은 더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억만 장자가 이 곳에서 나왔다'. 11일(현지시간)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온 캘리포니아 프레이저 파크의 미드웨이 마켓&리쿼 매장에 이렇게 적힌 기념 현수막이 내걸린 가운데 매장 관계자들이 활짝 웃고 있다. [AP]

파워볼은 지난 7월19일 이후 35차례 연속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상금이 17억 6500만달러 쌓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1등 당첨자가 받은 20억4000만 달러(2조7285억원)에 버금가는 거액이다.

파워볼의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로 극히 희박하다. 파월볼은 1등 당첨자가 없을 경우 상금이 계속 이월·누적되면서 점점 더 커져 대박을 터뜨리도록 설계됐는데 7월19일 캘리포니아주에서 10억8000만 달러(1조4445억원)의 1등 당첨자가 나온 이후 35차례 연속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다.

파워볼 복권 가격은 2달러(2675원)로 직접 번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컴퓨터로 자동 선택할 수도 있다.

1등 당첨금 17억6500만 달러는 30년 간 연금 형태로 지급될 때 받을 수 있는 액수다. 대부분의 당첨자는 현금으로 일시불 지급을 선택한다고 한다. 그럴 경우 받을 일시불은 7억7410만 달러(약 1조354억원)로 추산된다.

파워볼은 미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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