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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2027년까지 경주 두류공업지역에 완충저류시설 조성추진
경주시청사 전경.[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위급상황으로 인한 유해물질 하천유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에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에 완충저류시설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2027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두류공업지역에 5천900㎥ 저장용량의 완충저류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나 공업지역 내 화재나 폭발, 유출사고 등으로 유해물질이 섞인 오염수가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시설이다.

두류공업지역은 2021년 A폐차장 화재사고와 지난해 B금속제련공장 냉각수 유출사고 등으로 완충저류시설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에는 1976년부터 환경관련 업체가 들어서기 시작해 주민들이 소음, 악취, 먼지, 농사 피해 등을 호소해왔다.

현재 60여개 사업체 가운데 40여개 업체가 폐기물처리업 등 악취배출시설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으로 칠평천과 형산강의 수질개선과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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