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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준 수원시장 “출산율 저조 1위 이유, 쩐의 전쟁”
천사도시 수원 출산율 높히는 비법 공개
이재준 시장 “저출생 극복 근본 해법은 부모가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
이재준 수원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천사가 손가락으로 이재준 시장 오른쪽 뺨에 하트를 새겼다. 이시장은 왼손 하트로 응답했다. 천사도시 수원은 이렇게 해맑은 아이들이 미래를 설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 많은 ‘천사’들이 미소 짓는 도시를 그려봅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천사가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요? 우리 시 직장 어린이집 ‘수원시청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아이들과 어울려 도자기 컵에 그림도 그리고, 선생님과 학부모님들 말씀도 들었는데요. 그저 사랑스럽단 말로는 턱없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 덕분에 제 얼굴은 내내 싱글벙글이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보면,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 첫 번째가 ‘자녀 양육 부담(32.3%)’, 두 번째는 ‘일·가족 양립 환경 미흡(20.0%)’이라고 합니다. 둘 다 보육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저출생 극복의 근본 해법은 부모가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에서 찾아야 한다는 뜻일 겁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 어린이집은 시립 70개, 직장 29개를 포함해 800개가 넘습니다. 초등학생 방과 후를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도 지금 16곳인데 연말에 2곳, 내년 3월까지 2곳 더 문을 열 예정입니다”고 알렸다.

이 시장은 “시설 개수보다 중요한 건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보육환경이겠지요. 우리 아이들의 올곧은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더 자주 찾아 뵙고 현장의 지혜를 구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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