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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담대 비교서비스 ‘담비’, 1년 만에 MAU 1179% 증가
[베스트핀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이 누적 대출비교 금액이 8개월만에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출 실행금액은 지난해 대비 300% 넘게 급증했다.

베스트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 8개월간의 주요 성과 데이터를 12일 공개했다.

담비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총 누적 대출 비교 금액은 16조 9085억원으로, 지난해 기준 누적 비교 금액 6조 8011억원을 8개월 만에 2배 이상 훌쩍 앞질렀으며 이는 149%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해(1월~8월) 대비 올해 동기간 대출 실행 금액은 3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비는 다양한 금융사의 담보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손쉽게 비교하고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핀테크 플랫폼이다. 담보대출은 근저당권 설정, 주택 소유권 이전 등기 등 복잡한 절차로 인해 전 과정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어려웠으나, 담비가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실제 이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1월~8월 대비 올해 동기간 가입자 수는 466%, 활성 이용자 수(MAU)는 1179%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담비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금융소비자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담비를 통해 내 집 마련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고객은 3040세대로 분석됐다. △40대(28%)와 △30대(25.3%) 비율이 전체 이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20대(19.7%) 젊은 층과 △50대(14.6%) 고연령층 유입도 활발했다. 담비가 온·오프라인 연계 기반의 대출 이용 방식을 지원한 만큼, 이용자 연령대 비율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담비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최근 현황도 만나볼 수 있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담비 고객들이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본 지역은 ‘경기 및 인천’으로 전체 대출의 38.8%를 차지했으며 △서울(15.4%)과는 2배 이상 차이 나는 수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혹한기 속 많은 소비자들이 서울 외곽을 눈 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을 신청한 지역별 평균 시세는 서울이 10억 6000만원을 기록해 △세종특별자치시(5억 5000만원) △경기 및 인천(5억 100만원)보다 약 2배가량 높은 시세를 보였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금리 혹한기가 이어지며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좋은 조건의 대출을 찾고 있는 가운데, ‘휴먼 터치’로 개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담비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거치며 독보적인 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비는 지난 7월 ‘대출모집인 연계 주담대 비교 플랫폼’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이로써 담비 앱에서 다양한 금융기관의 대출모집인이 제시한 금리와 상품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이후 대출상담사 방문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정부 주도로 연말에 출시 예정인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에도 적극 참여해 신청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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