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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청장 예측조사서 ‘진교훈 51.7%’ vs ‘김태우 41.6%’
사전투표-본투표일 사이 8~9일 예측조사
강서구민 1000명 조사, 진교훈 당선 전망
김태우(왼쪽)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와 진교훈 민주당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11일 오후 8시 마무리된 가운데, 당선 예측 조사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10%포인트 가량 앞서 당선될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이날 강서구청장 선거 본투표와 지난 6~7일 진행된 사전투표 사이였던 8~9일 18세 이상 강서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51.7%,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41.6%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 후보와 김 후보의 응답률 차이는 10.1%포인트로 당선이 유력하다고 리서치뷰는 설명했다.

이어 권수정 정의당 후보가 2.6%, 권혜인 진보당 후보 1.8%, 고영일 자유통일당 후보 0.8%, 김유리 녹색당 후보 0.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서갑 지역에서 진교훈(54.3%) 후보가 김태우(38.2%)를 16.1%포인트 앞섰고, 강서병에선 진교훈(55.2%) 후보가 김태우(39.9%) 후보로 15.3%포인트 크게 앞섰지만, 강서을에서는 진교훈(46.2%), 김태우(46.1%) 접전을 벌였다.

세대별로는 20대부터 50대까지는 진 후보가,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우위를 차지했다. 진 후보는 40대에서 70.8%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김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62.0%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의 73.0%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지지한 한편, 진보층의 84.2%는 민주당 진교훈 후보를 지지했다. 진보층 결집력이 다소 높았다고 리서치뷰는 설명했다. 중도층에서는 진교훈 59.8%, 김태우 27.9%로, 진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ARS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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