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은 팔레스타인 주권 국가 인정 없이 중동 지역 평화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압둘라 2세는 이날 의회 개회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만이 지역 평화를 위한 유일한 선택지라며 팔레스타인 지지 입장을 확인했다.

압둘라 2세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등 폭력 고조는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에 팔레스타인 주권 국가가 출현하지 않는다면 중동 지역은 안정, 안보, 평화를 누릴 수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압둘라 2세는 형제와 같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합법적 권리를 완전히 되찾을 때까지 흔들림 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