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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이은미,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로 임용
대구가톨릭대 실응음악과 이은미 석좌교수가 최근 본교 재학생들에게 첫 강의를 펼쳤다.[대구가톨릭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가톨릭대는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를 실용음악과 석좌교수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보컬 전공 실기 및 무대 퍼포먼스에 관한 첫 강의를 한 이은미는 격주로 학생 개개인이 준비한 곡의 무대 시연을 통해 보컬리스트로 성장에 필요한 부분을 지도하게 된다.

또 입시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해 신입생도 직접 선발한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신입생 콘서트와 정기 콘서트, 졸업작품 발표회에도 참여하는 등 학과 주요 행사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맨발의 디바'로 불리며 국내 여자가수로는 최다 공연 기록(약 1000회)을 갖고 있다.

이 교수는 "아름다운 대구가톨릭대 캠퍼스에서 학생들과 함께 제가 가진 것들을 나누고 그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호 대구가톨릭대 실용음악학과장은 "이 석좌교수가 전수하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재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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